[뉴스큐] 우크라이나 전쟁 62일째...러시아군, 동남부 화력 집중 / YTN

2022-04-27 442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상준 / 국민대 유라시아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62일째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규모 전투가 예고된 가운데,러시아는 '3차 세계대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공 태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협상의 여지를 남겼는데요. 관련 내용은 이상준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가장 걱정스러운 곳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인 마리우폴인데요. 마리우폴 같은 경우에 거기 안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에 지금 우크라이나 군인, 시민 2000여 명이 저항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해야 됩니까? 민간인들 구할 수 있는 방법 없는 겁니까?

[이상준]
안타깝게도 지금 이 포위망을 뚫는 것 이외에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일단 우크라이나군은 2000명 정도가 남아서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항복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결국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포위망을 뚫어서 이 포위망을 결국 뚫는 것이나 또는 협상을 통해서 이 부대를 구하는 것인데요.

지금 협상의 여지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부대를 살리는 것에 대해서 협상의 카드로 사용하려고 하고 있고요. 러시아는 이 전쟁을 나치즘 척결이라는 것으로 시작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조우스탈 부대의 상징성을 가지고 쉽게 놓아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파리 한 마리도 통과하지 못하도록 공세를 해라, 이렇게 지시를 내렸는데 그런데 지금 워낙 많은 인원들이 들어가 있어서 먹을 물이나 음식 같은 것도 떨어졌을 것 같아요.

[이상준]
그런데 간혹 가다 헬기를 통해서 연명 차원에서 탄약과 물 같은 것들은 보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하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햇빛을 못 받으니까 비타민 같은 것도 부족해질 수 있고 병 같은 것도 많이 생길 수 있는 데다가 지금 민간인 1000명 그리고 군인 중에는 500명 정도가 부상병이라고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아야 될 건데요. 만약에 치료를 받지 못하... (중략)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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